빈용기 보증금 제도 소주 맥주 청량음료 가격 총정리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위한 정책 중 하나인 빈용기 보증금 제도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소주, 맥주, 청량음료의 유리병에 보증금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해당 병을 반환하면 이를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2017년 이후 보증금 금액이 상향 조정되었으며, 현재(2025년 기준)는 제품 용량에 따라 보증금이 차등 부과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소주병, 맥주병 등 실제 많이 사용되는 빈병들의 보증금 금액과 반환 방법까지 최신 정보를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1. 빈용기 보증금 금액 (2025년 최신)

환경부가 지정한 빈용기 보증금 금액은 제품 용량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360ml 소주병: 100원
  • 330ml 맥주병: 100원
  • 500ml 맥주병: 130원
  • 640ml 맥주병: 130원
  • 1,000ml 이상 대형병: 350원
  • 190ml 미만 소형병: 70원

이 보증금은 제품 구매 시 포함되어 결제되며, 제품을 다 마신 후 병을 반납하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2. 보증금 적용 대상 제품

모든 병 제품이 보증금 대상은 아닙니다. 환경부로부터 빈용기 재사용 인증을 받은 제품만 해당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류 및 음료 제품에 보증금이 부과됩니다.

✅ 소주

  • 금복주, 대선주조, 충북소주, 한라산
  • 보해양조, 선양소주, 롯데칠성음료, 하이트진로, 무학

✅ 맥주

  •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 청량음료

  •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일화

이 외에도 약 100종 이상의 제품이 빈용기 보증금 대상이며, 모든 보증금 병은 매장에서 별도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3. 빈용기 반환 방법 및 환급 절차

빈병은 제품을 구매한 매장이 아니더라도, 전국 대부분의 편의점, 슈퍼, 마트 등에서 반납할 수 있습니다. 반납 시 별도 영수증이나 구매 증명 없이도 가능하며, 현금으로 환불되거나 포인트로 적립되기도 합니다.

🛒 반납 가능한 장소 예시

  •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등
  • 대형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 무인 수거기: 일부 지자체 설치 운영 중

반환 시 병에 손상이 없고, 내용물이 없어야 하며, 이물질이 없도록 간단히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4. 빈용기 보증금 제도의 목적과 효과

이 제도는 단순한 환급을 넘어 다음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유리병 재사용을 통한 자원 절약
  •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 불법 투기 및 쓰레기 발생 억제

1개의 유리병은 평균 20회 이상 재사용될 수 있어, 새 병 생산 대비 80% 이상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병을 반납하면 환경 보호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합니다.


5. 앞으로의 개선 방향

정부는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보다 확대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 📲 디지털 보증금 시스템: 앱을 통한 환급 관리
  • 🏪 무인 회수기 확대 설치: 소비자 접근성 향상
  • 🍶 보증금 대상 품목 확대: 유리병 외에 페트병 등 포함 가능성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빈용기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오늘 마신 병, 꼭 반납하세요!

※ 본 글은 2025년 10월 기준, 환경부 및 자원순환정보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