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매우 흔히 발생하는 배뇨장애 질환입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진단, 치료, 생활관리까지 의료지침에 따라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 전립선비대증이란 무엇인가요?
- 주요 증상과 진행 단계
- 진단 방법
- 치료 방법(비수술·수술)
- 생활관리 및 재발 예방법
- 자주 묻는 질문(FAQ)
- 마무리: 핵심 요약
1) 전립선비대증이란 무엇인가요?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은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요도와 방광출구를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40세 이후 남성의 약 절반, 60세 이상에서는 7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주된 원인은 남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이 증가하면서 전립선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것입니다.
방치하면 요폐(소변이 전혀 안 나오는 상태), 요로감염, 신장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2) 주요 증상과 진행 단계
| 초기(경도) | 소변 줄기 약함, 야간뇨 | 배뇨시간이 길어지고 잔뇨감 발생 |
| 중기(중등도) | 힘줘야 배뇨, 소변 끊김 | 방광 근육 피로로 배뇨 장애 심화 |
| 말기(중증) | 요폐, 혈뇨, 방광결석 | 신장 기능 저하·요로감염 동반 가능 |
⚠️ 급성 요폐 발생 시 응급으로 도뇨관 삽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진단 방법
| 문진 및 IPSS 점수 |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0~35점)로 평가 | 증상 정도 정량화 |
| 직장수지검사(DRE) | 의사가 손가락으로 전립선 크기·탄력 확인 | 비대·결절 여부 판단 |
| 혈청 PSA 검사 | 전립선암 감별(정상 ≤ 4.0ng/mL) | 암 동반 여부 확인 |
| 요속검사(Uroflowmetry) | 배뇨 속도·시간 측정 | 요도 압박 정도 평가 |
| 잔뇨검사(Bladder Scan) | 배뇨 후 잔뇨량 측정 | 방광 배출 기능 확인 |
| 전립선 초음파(Transrectal US) | 전립선 크기(정상 약 20g) 측정 | 치료 선택 기준 |
PSA와 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하면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4) 치료 방법
🔹 약물치료 (1차 치료)
| 알파차단제 | 탐스로신, 알푸조신 | 요도 근육 이완 → 배뇨 개선 | 효과 빠름, 혈압 주의 |
| 5α-환원효소억제제 |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 DHT 억제 → 전립선 크기 감소 | 장기복용 필요(6개월 이상) |
| 복합제 요법 | 탐스로신+두타스테리드 등 | 증상 완화+크기 감소 | 중등도 이상 환자에 효과적 |
| PDE5 억제제(보조) | 타달라필 | 전립선 혈류개선, 배뇨근 이완 | 성기능 개선 효과 동반 |
약물은 증상과 전립선 크기, 혈압, 연령 등을 고려해 선택합니다.
🔹 수술치료 (약물치료 효과 없을 때)
| TURP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 내시경으로 비대 조직 제거 | 표준치료, 효과 빠름 | 5~7일 |
| 레이저 절제술 (HoLEP) | 레이저로 전립선 절제 | 출혈 적고 재발 적음 | 3~5일 |
| 수압절제·열치료 (Rezūm 등) | 고온 수증기 또는 물리적 제거 | 고령자·합병증 환자 적합 | 1~2일 |
| PUL 시술(요도리프트) | 요도 공간 확보용 고정장치 삽입 | 회복 빠르고 성기능 유지 | 당일 퇴원 가능 |
HoLEP와 PUL 시술은 출혈이 적고 재발률이 낮아 최근 선호도가 높습니다.
5) 생활관리 및 재발 예방
- 카페인·술·자극적인 음식 제한 → 방광 자극 완화
- 수분 섭취 조절 → 취침 전 2시간은 물 섭취 줄이기
- 규칙적 운동 → 걷기·케겔운동으로 하부요로 근육 강화
- 배뇨 참지 않기 → 방광 압력 상승 방지
- 정기검진(1년 1회 PSA·초음파) → 재발 조기 발견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A. 증상이 안정되면 감량 또는 중단이 가능하지만, 전립선이 다시 커질 수 있어 의사 지도하에 조절해야 합니다.
Q2. 전립선비대증이 암으로 발전하나요?
A.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다만 전립선암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PSA 검사는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Q3. 수술 후 재발할 수 있나요?
A. 약 10~15% 환자에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관리와 정기검진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Q4. 성기능 장애는 치료 부작용인가요?
A. 일부 약물(5α-환원효소억제제)이 성욕저하나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나 약 변경으로 개선됩니다.
7) 마무리: 핵심 요약
✅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배뇨장애 질환
✅ 진단 핵심: 증상점수(IPSS) + PSA + 초음파 검사
✅ 1차 치료: 알파차단제, 5α-환원효소억제제, 병용요법
✅ 2차 치료: TURP, HoLEP, PUL 등 맞춤형 수술
✅ 예방: 규칙적 운동, 자극성 음식 제한, 정기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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