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진단 및 치료방법 종합 가이드)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매우 흔히 발생하는 배뇨장애 질환입니다.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진단, 치료, 생활관리까지 의료지침에 따라 종합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1. 전립선비대증이란 무엇인가요?
  2. 주요 증상과 진행 단계
  3. 진단 방법
  4. 치료 방법(비수술·수술)
  5. 생활관리 및 재발 예방법
  6. 자주 묻는 질문(FAQ)
  7. 마무리: 핵심 요약

1) 전립선비대증이란 무엇인가요?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은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요도와 방광출구를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40세 이후 남성의 약 절반, 60세 이상에서는 70%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주된 원인은 남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이 증가하면서 전립선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것입니다.
방치하면 요폐(소변이 전혀 안 나오는 상태), 요로감염, 신장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2) 주요 증상과 진행 단계

단계대표 증상설명
초기(경도)소변 줄기 약함, 야간뇨배뇨시간이 길어지고 잔뇨감 발생
중기(중등도)힘줘야 배뇨, 소변 끊김방광 근육 피로로 배뇨 장애 심화
말기(중증)요폐, 혈뇨, 방광결석신장 기능 저하·요로감염 동반 가능

⚠️ 급성 요폐 발생 시 응급으로 도뇨관 삽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진단 방법

검사 항목내용목적
문진 및 IPSS 점수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0~35점)로 평가증상 정도 정량화
직장수지검사(DRE)의사가 손가락으로 전립선 크기·탄력 확인비대·결절 여부 판단
혈청 PSA 검사전립선암 감별(정상 ≤ 4.0ng/mL)암 동반 여부 확인
요속검사(Uroflowmetry)배뇨 속도·시간 측정요도 압박 정도 평가
잔뇨검사(Bladder Scan)배뇨 후 잔뇨량 측정방광 배출 기능 확인
전립선 초음파(Transrectal US)전립선 크기(정상 약 20g) 측정치료 선택 기준

PSA와 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하면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4) 치료 방법

🔹 약물치료 (1차 치료)

약물군주요 성분작용기전특징
알파차단제탐스로신, 알푸조신요도 근육 이완 → 배뇨 개선효과 빠름, 혈압 주의
5α-환원효소억제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DHT 억제 → 전립선 크기 감소장기복용 필요(6개월 이상)
복합제 요법탐스로신+두타스테리드 등증상 완화+크기 감소중등도 이상 환자에 효과적
PDE5 억제제(보조)타달라필전립선 혈류개선, 배뇨근 이완성기능 개선 효과 동반

약물은 증상과 전립선 크기, 혈압, 연령 등을 고려해 선택합니다.


🔹 수술치료 (약물치료 효과 없을 때)

수술명방법장점회복기간
TURP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내시경으로 비대 조직 제거표준치료, 효과 빠름5~7일
레이저 절제술 (HoLEP)레이저로 전립선 절제출혈 적고 재발 적음3~5일
수압절제·열치료 (Rezūm 등)고온 수증기 또는 물리적 제거고령자·합병증 환자 적합1~2일
PUL 시술(요도리프트)요도 공간 확보용 고정장치 삽입회복 빠르고 성기능 유지당일 퇴원 가능

HoLEP와 PUL 시술은 출혈이 적고 재발률이 낮아 최근 선호도가 높습니다.

5) 생활관리 및 재발 예방

  1. 카페인·술·자극적인 음식 제한 → 방광 자극 완화
  2. 수분 섭취 조절 → 취침 전 2시간은 물 섭취 줄이기
  3. 규칙적 운동 → 걷기·케겔운동으로 하부요로 근육 강화
  4. 배뇨 참지 않기 → 방광 압력 상승 방지
  5. 정기검진(1년 1회 PSA·초음파) → 재발 조기 발견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A. 증상이 안정되면 감량 또는 중단이 가능하지만, 전립선이 다시 커질 수 있어 의사 지도하에 조절해야 합니다.

Q2. 전립선비대증이 암으로 발전하나요?
A.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다만 전립선암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PSA 검사는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Q3. 수술 후 재발할 수 있나요?
A. 약 10~15% 환자에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관리와 정기검진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Q4. 성기능 장애는 치료 부작용인가요?
A. 일부 약물(5α-환원효소억제제)이 성욕저하나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나 약 변경으로 개선됩니다.


7) 마무리: 핵심 요약

✅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배뇨장애 질환
✅ 진단 핵심: 증상점수(IPSS) + PSA + 초음파 검사
✅ 1차 치료: 알파차단제, 5α-환원효소억제제, 병용요법
✅ 2차 치료: TURP, HoLEP, PUL 등 맞춤형 수술
✅ 예방: 규칙적 운동, 자극성 음식 제한, 정기검진